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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한 듯 유용한

아름다움을 책상 위에

그래스탠드는 유용함에도 무용한 것처럼 아름다운 사물이에요. 아무 기능 없이 세워 두면 그 용도를 정확히 알기 힘든, 부드러운 기하학적 형태의 오브제처럼 보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각 기능에 알맞은 형태를 갖추고 있어요. 마름모의 원목엔 안경을, 둥근 원목엔 시계를, 움푹 들어간 자리에는 반지 같은 작고 다양한 액세서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유용하게 하나씩 올려놓아 꾸밀수록, 되려 무용해 보이는 작품 같죠. 책상 위의 옷걸이처럼 하나씩 두어 아름답게 완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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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다는 말로는

부족할 때가 있어요

청록색의 표지를 펼쳐서 오늘의 하루를 남겨요. 스티커 한 장, 글 한 줄, 영수증 … 뭐든지 괜찮아요! 다음 장을 넘길 때가 왔다는 건 하루를 무사히 넘겼다는 뜻이니까요.

지치고 힘든 순간들이었지만 지나고 나면 당신이 쌓은 하루들이 모여서 빛을 내죠. 지나간 달은 잘라서 포스터로 만들어보세요. 달마다 마음을 쉬어가게 해주는 사진들이 1년을 함께해요.

높고 낮은 빌딩 숲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지고 바삐 움직이며 살아가는 우리 모습처럼, 크기가 다른 책들을 쉬어가게 해요. 꺼내서 읽은 한 줄이 비워있던 마음을 채워줄 거예요.

제주도 방언으로 마늘을 뜻하는 ‘마농’을 닮은 이 스탠드는 하얗고 둥근 모양이 특징이에요. 귀여우면서도 글로시하고 깔끔한 조명이 하루를 토닥여주죠.